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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재와 안전에 강한 ‘제물포 터널1공구’
완공시 신월IC~여의도 10분대로 접근 가능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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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0: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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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공정률 50%… 내년 10월 준공
지상교통량 저감…대기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

 

▲ 제물포 터널 시점부 공사현장     © 매일건설신문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지상교통량이 줄어들어 도로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물포 지하터널 개통으로 서울과 인천·경기를 오가는 장거리 교통량 중 약 6만대가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만성적 정체구간인 경인고속도로 시점부인 양천구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물포터널 1공구사업은 신월IC~목동교 일원이 사업구간이고, 폭9.25m 양방향 2차로 소형차 전용도로다.

 

시행은 서울터널(주)이고 시공사는 현대건설(주)외 3개사. 감리는 동부엔지니어링(주)외 7개사, 공사기간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내년10월까지(총60개월)이다. 운영기간은 30년이다.

 

1공구는 4.28km 개착구간은 460m 터널구간은 3820m(3.8km) 유지관리시설 1개소, 공기정화시설 2개소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총공사비는 2,438억원 규모다.

 

추진경위는 지난 2007년 7월 최초제안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2013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2014년 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15년 실시계획승인 공시, 주민설명회를 거쳐 10월 착공했다.

 

공사 진행상황은 올해 3월 기준으로 터널굴착이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50%에 이른다. 시점부는 본선터널 상선은 784m, 하선은 709m, 횡갱굴착은 7개소 중 4개소, 전체 복공판 설치는 완료되고, 개착구조물 작업구 굴착과 가시설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공기정화시설은 본선터널 상선은 2038m, 하선은 2040m 횡갱굴착은 14개소 중 11개소, 지중환기소 굴착은 완료했다. 이로써 터널의 총 굴착은 71.8%. 본선터널 상선은 72.7% 하선은 70.9%, 횡갱굴착은 71.4% 달성됐다.

 

8월까지는 터널굴착을 완료하고 12월이면 박스 및 U타입 옹벽설치를 마치고, 내년도 4월이면 터널 및 도로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5월에는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7월에는 건축 및 조경공사, 터널전등 설치 등이 이뤄진다. 8월에는 종합시운전을 거쳐 10월에 준공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화재대비… 차량용·대인용 피난통로 600m·200m마다 설치

 

차로폭은 3.25m 편도2차로 소형차 전용도로로 계획된 터널은 최고로 안전하게 만든다. CCTV 화재감지설비 등으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화재 초기 대응하도록 했다. 천정에 매연 덕트를 설치해 화재시  연기를 신속하게 배출하고 터널내 간이소방서를 설치해 터널 안 어디든지 빠르게 출동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연결통로 차량 겸용 14개소(600m 간격), 대인전용 피난통로 (200m 간격) 25개소 등 총 39개소의 피난시설과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44m 이내), 연결 송·수구 설비, 동파방지용 소화배관, 제연설비(환기설비 겸용), 피난연락갱문 등 방재시설이 설치된다.

 

이용찬 현대건설(주) 현장소장은 “장대터널이다 보니 똑같은 길을 장시간 터널을 지나다보면 운전자의 집중도라 떨어지는 구간에 가로수를 심고 조명을 제어해 주위를 환기시킨다. 위치정보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환기방식은 2개의 환기구를 설치해 배기가스 및 유해물질을 허용기준치로 낮춘다.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는 환기장치에 전기집진기를 설치해 미세먼지로 인해 피해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기탑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지고 주민들에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통합관리사무소는 친환경건축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근로자 안전에도 신경 써… 레이저빔 설치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1공구) 건설공사 현장은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장이 지하라는 점을 감안해 레이저 발광(빔) 장치를 터널 내에 설치했다.

 

발파 분진이 많아지면 발광선이 선명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 근로자 투입 전에 충분한 환기를 실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은 내·외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구역을 따로 지정해 놓는데 이 현장에서는 금연구역과 함께 핸드폰 구역도 따로 지정했다. 동시에 ‘정리가 곧 안전’이라고 인식하고 있어서 정리정돈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이 소장은 “관리자들은 현장에서 근로자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근로자들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현장이 안전하도록 만든다”고 안전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정답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라고 역설한다.

 

한편 터널 개통 후엔 차로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인 뒤 공원. 녹지 및 생활편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제물포 터널 굴착 전경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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