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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손길신 前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14話
“철도학교 탄생 이야기”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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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8 [17: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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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註):

 

본지는 철도가 지닌 특별한 역사(歷史)성 즉 이 나라가 겪은 격변의 시대를 단순히 교통 운송 수단이 아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숨결 같은 존재이기에, 또 철도史가 잘못 알려진 보편적 오류들이 한국사 안에서도 많아, 철도교통문화협회 명예회장인 손길신 前 코레일 철도박물관장을 통해 바로잡는 동시에 철도역사의 관심을 고 취시키고자 연속해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철도학교 탄생 이야기”

 

경의철도 부설과정에서 철도운영자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 임시군용철도감부는 1905년 3월 인천에 ‘철도관리양성소(鉄道吏員養成所)’를 설치하고 일본인과 한국인 각각 40명씩을 모집하여 운수과(運輸科)와 기차과(汽車科)로 나누어 교육을 시작한 것이 한국 최초의 철도학교 시작이었다.

 

일부 서적에서 일본어 ‘鉄道吏員養成所(てつどうりぃんようせいしょ/테츠도오리인요오세이쇼)’를 번역하면 ‘철도관리양성소’인데 이를 한국어 한자발음으로 ‘철도이원양성소’라 표현하여 ‘이원’을 어느 특정 지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1906년 통감부철도관리국으로 이관된 후 다음해 용산으로 이전하여 1908년 4월 철도야간학교를 설치하고 2년제 보통과에서 영어와 조선어교육, 전수과 에서는 부기(簿記)교육을 실시하였고, 1910년11월 ‘조선총독부철도종사원교습소’로 개명하고 업무・운수・전신과를 설치하였으며, 1917년 남만주철도(주)가 조선철도 위탁운영을 시작한 후 종사원양성제도의 확장이 필요하게 되어 교습소를 ‘경성철도학교’로 확대 개편하였다.

▲ 경성철도학교     © 매일건설신문


1919년 3월 교사신축 인가를 받아, 공사비 65만원으로 1920년 4월 강당, 기숙사, 도장, 병기고 등이 포함된 교사를 신축하여, 본과, 전신과, 도제과(徒弟科), 강습과와 야학부를 두고, 본과는 업무, 운전, 토목 등 3분야로 나누어 중견종사원을 양성했고, 전신과는 전기통신사 양성, 도제과는 공장종사원 양성, 강습과는 종사원의 단기 재교육, 야학부는 용인(傭人)급의 보수교육을 담당하였다.

 

1925년 4월 남만주철도(주)의 위탁운영이 종료된 후 조선총독부는 ‘경성철도학교’ 명칭을 ‘철도종사원양성소’로, 1941년 ‘중앙철도종사원양성소’로, 1943년 ‘중앙교통종사원양성소’로 변경하여 해방 전까지 12,1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미군정시기인 1946년 5월15일 6년제 운수학교로,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1951년 9월 1일 3년제 ‘교통고등학교’로 변경하였으며, 1952년06월16일 ‘교통고등학교 부속 2년제 특설 항공과’를 설치한 후 ‘항공과’는 ‘국립항공대학’의 전신인 ‘국립항공학교’로 발족되기도 하였다.

 

1962년 학교관리가 교통부에서 서울시교육위원회로 변경되어 1963년 5월 18일 ‘용산공업고등학교’로 변경된 후 1967년 철도분야를 분리하여 ‘철도고등학교’로 개교하여 전수부를 설치하였고, 1974년 전수부를 전문부로 개편하고, 1977년 전문부를 ‘철도전문학교’로, 1979년 ‘철도전문대학’으로 개편한 후 1985년 의왕시로 이전, 1999년 ‘한국철도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 철도대학이전 반대 세미나 모습(2008.06.02.)     © 매일건설신문


2007년 5월 건설교통부가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 통합을 추진하여 철도학교가 사라질 위기해 처했으나 2008년 6월 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의 ‘철도대학 이전관련 세미나’ 등 반대여론으로 통합 추진이 무산된 후, 2012년‘국립충주대학교’와 통폐합하여 ‘국립한국교통대학교'로 발족,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손길신 前 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15話」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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