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JAKPRO, 철도분야 교류 강화 'MOU'양해각서 체결로 한-인니 철도 워킹그룹 출범예정 … LRT 2단계 수주 기대↑철도시설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2단계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해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와 24일 철도공단 본사(대전시 동구 소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arta Propertindo, 약칭 JAKPRO)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주정부 산하기관으로 자카르타 LRT 사업의 발주처다.
김상균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방문 시 부디 까르야(Budi Karya) 인니 국토부 장관에게 한-인니 철도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질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철도공단을 주축으로 철도건설, 철도운영, 철도기술 그리고 철도협력 4개 분과별로 국내 철도기관들과 인니 철도기관들이 철도 워킹그룹(Working Group : 특정 주제나 목적에 따라 실제적으로구체적인일을 추진하는 모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JAKPRO의 드위 와휴 달요토(Mr. Dwi Wahyu Daryoto)사장과 관계자들은 이번 방한기간(1.24∼27, 4일간)동안 한국철도기술의 집약체인 고속철도 시승, 구로 철도종합관제센터 등을 방문해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24일 공단 본사 방문 시 올해 상반기 자카르타 LRT 1단계(5.8km)개통식(’19년 3월 예정)을 대비하여 우리공단의 풍부한 철도 개통행사 노하우와 경험을 벤치마킹 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으로의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계기로 자카르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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