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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비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 토목기술 발전 선도
[탐방]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을 가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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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30 [08: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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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개소 ‘경부고속도로 건설’… 4개 노선 38.27km 건설 중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추진… ‘시화MTV’ 산업단지 교통 해소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 개량 현장                                                  © 매일건설신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지난 1968년 개소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은 지난 50년간 지속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경부선·서울외곽선·영동선 등 10개 노선 약 700km를 신설·확장했으며, 국내 최초 광폭4차로 터널인 청계터널과 ILM(Incremental Launching Method·연속압출공법) 교량인 거여고가교를 시공하는 등 최신기술 도입과 전파로 대한민국의 토목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수도권의 상습 지·정체 노선 공사관리에 있어 민원을 최소화하고 적기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확장 및 개량공사 구간 단계별 개방계획을 수립 시행해 이용객의 불편을 조기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대비’ 고속도로망 구축… 광역교통 해소까지

 

수도권건설사업단은 현재 4개 노선 8개 공구 총 연장 38.27km(신설4·확장1·개량3 공구)를 건설 중이다.

노선별로 보면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간 건설공사(17.6km·6931억원), 서해안선 평택~서평택 간 확장공사(10.3km·1258억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 개량공사(3.09km·1461억원), 경부선 직선화(4.1km·2167억원), 시화분기점(3.18km·1199억원)를 건설 관리하고 있다. 화도~양평 간 1공구의 롯데건설 등 총 28개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건설사업단이 건설 중인 노선들은 각각 지리적 특성에 따른 ‘핵심역할’을 갖고 있다.

 

화도~양평 간 1~3공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연장 128km)의 정체 및 장래 통일을 대비한 고속도로망 구축을 목표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현재 재정 및 민자 사업으로 구간별로 추진 중으로, 2020년 준공이 목표다.

 

평택~서평택 확장공사는 서해대교 북단에서 서평택JCT(분기점) 구간 10.3km를 당초 6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상시 정체 완화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교통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송파나들목 개량공사는 일평균 20만대가 운행하는 상시 지·정체 구간의 교통 해소가 주목적이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개량 공사는 동탄(2) 신도시를 통과하는 기존 경부고속도로를 직선화 및 지하화해 신도시 중심상업지역 활성화와 동탄 1·2도시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사업이다. 수도권 제2순환선 안산~인천 및 평택~시흥 구간을 연결하는 분기점으로 ‘시화MTV(Multi Techno Valley)’ 산업단지 교통수요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확장구간 본선포장 시 교통차단 미 시행, 본선 전면차단 최소화 및 야간시간 차단작업 시행 등을 통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간 2공구 조안대교 건설 모습                                      © 매일건설신문

 

자연 생각하는 ‘친환경 고속도로’

 

수도권건설사업단의 건설 사업의 특징은 ‘스마트 고속도로’와 ‘친환경 고속도로’로 요약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장비 드론(UAV)을 활용한 공사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지도·설계도면·드론의 비행위치 좌표를 연계해 설계측량지형과 실제지형을 비교 검토하고 진행 중인 공사의 시공정확도를 확인하는 한편 3D(3차원) 매핑(mapping·지도제작)을 통한 시공물량의 정확한 확인·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사업단은 또 건설 공사 중 발생하는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화도~양평 간 건설공사에서 총 연장 17.6km 중 81%를 터널 및 교량으로 건설하고 있다. 북한강 횡단교량의 경우 수려한 북한강 수변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자연 친화적인 FCM교량(조안대교)으로 계획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북한강 상수원보호구역과 생태자연도 1등급 등 자연환경 우수지역을 통과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간 건설공사의 노선 특성을 고려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연과 함께 가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과 교감… 동반성장 주력

 

수도권건설사업단은 토목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고속도로 건설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동반성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3불(미불·체불·불공정) 제로화 운동을 추진해 불공정 거래 근절 및 원하도급사와의 상생발전협력과 지원방안 등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설현장 환경관리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장의 환경관리 업무 책임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관리자를 지정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필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변화에 민감한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채널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공동체를 구성해 합동 환경점검 및 소통회의를 반기별로 시행하고 있다. 건설참여자 및 전문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에코 존(Eco Zone)’ 정화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친환경 건설현장 홍보를 위한 지역주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사람중심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소·공·동·채(소통·공감·동료애·채움) 활성화로 기술 선도와 더불어 동반성장을 꿈꾸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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