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4차 산업 시대 ‘재난 안전 기술’은 어디쯤?

5일 국회 의원회관 4차 산업혁명 ‘재난안전 기술 전시회’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8/09/05 [14:44]

[현장] 4차 산업 시대 ‘재난 안전 기술’은 어디쯤?

5일 국회 의원회관 4차 산업혁명 ‘재난안전 기술 전시회’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8/09/05 [14:44]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재난안전 전략 및 기술 전시회'                                      © 매일건설신문

 

‘기존 재난대응 체계를 지능정보화 기반 ‘능동형 대응체계’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안전 관리 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사)한국국민안전산업협회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재난안전 전략 및 기술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도시 도로 교통 터널 등 산업기능연속성을 극대화하고 인명과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 전략과 실제 사례가 전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 위험관리,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 도시, 재난안전 및 위기관리 현장매뉴얼, 산업체 인명안전관리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만난 윤중경 국민안전산업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도시의 전반적인 계획과 관리를 비롯해 재난 예방과 대응 측면에서 관련 기술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주최 하에 ㈜코너스, (주)알엠에쓰컨설팅, ㈜어스 등 관련 기업의 주관으로 열렸다.

 

코너스 김동오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 혁신을 통한 고품질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홍보하고 산업·재난 안전 분야 최신 기술 융합 신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주)코너스 김동오 대표가 전시회 부스를 찾은 어기구 의원, 김종대 의원에게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행사를 주관한 코너스는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융합 기술로 상황인지 기반 지능형 가상 에이전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문제 해결사’다. 각종 센서와 대피유도 시스템, 중앙관제시스템을 IoT와 AI로 결합한 능동형 방식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산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국토연구원 출신 심우배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주)어스는 도시방재 및 안전 관련 정책을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알엠에쓰컨설팅은 2013년 위험관리 컨설팅을 시작으로 재난경감, 도시계획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는 도시환경 종합컨설팅 기업이다.

 

조문택 알엠에쓰컨설팅 기술고문은 사업과 관련해 “회복력 관점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측정해 회복력 시간을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재해를 복합적으로 평가해 전략을 세워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도시 재난 안전 기술을 비롯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피해 저감기술도 전시됐다.

 

참석자들에게 전시회를 안내한 김동오 대표는 “정부를 비롯해 각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산업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재난안전 전략 및 기술 전시회' 관계자들 단체사진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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