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불량 노후관 건설을 통해 도로함몰을 막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 공성면과 함창읍 일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서 내년6월 중순까지 마무리하는 노후관로 교체 사업이다.
기존관 굴착개량(D300mm∼D700mm)은 총 2.3km로 진행되고 있고, 기존관 개·보수는 전체보수가 약 693m, 부분보수 242개소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와 시비 50%로 총사업비는 22억4700만원으로 시공사는 동해종합건설(주)에서 감리는 도화엔지니어링에서 각각 맡았다. 입찰방법은 총액입찰, ‘지역제한 경쟁입찰’ 적격심사대상 방식이었다. 실공사비는 총 16억원 정도다.
사업은 노후·불량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동해건설(주) 김만기 현장소장은 “읍면 단위로 시골이지만 통신·전기선등 지장물 많이 매설되어있다”면서“지장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맨홀과 맨홀 사이를(한 스판)공사하는데 보통3,4일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수위가 높은데 굴착 깊이는 낮아 안 되서 공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수관거정비의 기본 방향은 관거 매설지의 토질조건, 교통하중 등 지역적 특성, 하수처리장 운전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공사를 해야한다.
도화엔지니어링 강원희 감리단장은 “특히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될 때는 무엇보다 공사 근로자들의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공기를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수관거 보수 보강은 굴착시과 비굴착식이 있고 굴착은 굴착공법 터널링 공법 등이 있으며 비굴착은 전체보수와 부분보수로 구분된다.
굴착시공법은 교통을 전면 차단해야하고, 관 파손과 이음부 불량에 의한 오면 건설폐기물 등이 발생하는 단전이 있지만 굴착으로 인한 공사견고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
반면 비굴착공법은 이음부없이 시공되며 건설폐자재 발생을 최소화 한다. 맨홀을 통해 작업하므로 교통장애 환경오염 유발을 억제해 경제적으로 우수하지만 하자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
상주시 관계자는 “경제적이고 기능적 하수관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공사 중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상주시, 노후하수관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