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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START'
제4터미널 준공식 …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민간항공청장 등 대거 참석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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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9 [10: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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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수주한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이 운영준비 및 시험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 쿠웨이트 현지시각 4일 오전(한국시각 4일 오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면세구역 내 별도 행사장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준공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왼쪽), 세이크 살만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이 악수를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가 위탁운영하게 될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준공행사가 현지시각 4일 오전(한국시각 4일 오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면세구역 내 별도행사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사바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세이크 살만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제4터미널 시공사인 CENGIZ社(터키 건설사)위구르 젱기스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완공됨에 따라 위탁운영자인 인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의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성공적인 과업수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험운영, 터미널운영, 시설 유지 ․ 보수 등 공사의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공사 내 해외사업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T/F팀을 신설해 현지 과업수행을 완벽히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상업시설 입찰, 시험운영 등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해 오는 8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완수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개장 이후 5년간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주요과업은 항공보안, 여객서비스, 상업시설관리, 공항 수익 징수 및 관리, 시설 운영 및 유지 ․ 보수 등 공항운영 전 분야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약 600 명의 현지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맞춤형 공항운영 매뉴얼을 제공해 쿠웨이트공항에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약 1870억 원(1억 7천만 달러)을 투입해 제4터미널 건설을 추진했으며 터키 건설사 CENGIZ가 시공을 맡아 지난 4일 준공에 이르렀다. 제4터미널은 연간 450만 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선 터미널로 앞으로 쿠웨이트항공 전용 터미널로 운영된다.

 

제4터미널의 완공을 앞두고 터미널 위탁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2월 인천공항, 프랑스 ADP, 독일 Fraport, 터키TAV,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공사 등을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발주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유수의 선진 공항 운영사와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4월 22일 (쿠웨이트 현지시각)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5월 8일 (쿠웨이트 현지시각) 에는발주처인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과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쿠웨이트에서 외국의 공항운영사가 공항 터미널을 위탁운영하는 사례는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오는 8월 제4터미널의 개장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완벽한 개장경험과 단기간에 동북아시아 허브로 도약한 인천공항공사의 운영노하우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식에 참석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사우드 알 마흐루스 기술국장은 “지난 5월 계약체결 이후 2개월 간 인천공항이 보여준 터미널 개장 준비과정만 보더라도 인천공항이 왜 세계 최고 공항이라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통해 쿠웨이트 국제공항도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선진 공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일영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오늘 성공적인 준공행사를 마친 만큼, 터미널 위탁운영을 맡은 인천공항공사는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올해 8월까지 제4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인천공항과 동일한 수준의 무결점 공항운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성공적 개항 신화… 해외시장에 新 한류바람

 

인천공항공사는 2015년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규모 공항개발사업인 이스탄불 신공항에 인천공항의 선진 운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스탄불 신공항사업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iGA社(터키 민간건설업체 Cengiz, MAPA, Limak, Kolin, Kalyon 5개사 컨소시엄)는 세계 최대공항 수준에 걸맞은 선진 공항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해 인천공항, 창이공항, 뮌헨공항 등 세계 유수의 공항운영사를 대상으로 운영컨설팅 사업 제한경쟁입찰을 발주했다.

 

공사는 성공적인 신공항 개항경험(2001년),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의 안정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수주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65개월의 기간 동안 신공항 개항을 위한 종합 시운전, 운영전략 수립, 조직 구성과 교육계획 수립, 신공항 개항 이후 공항운영 및 상업시설 개발 등 공항운영 전반에 걸쳐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기존 아타튀르크 공항(수도공항)의 시설포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기존 시설의 확장만으로는 문제해결이 불가능해지자 이스탄불의 북쪽 흑해 연안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왔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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