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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소비자 금리인하 요구권 무시
"우리은행 26개 시중·저축은행 중 23위"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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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7 [09: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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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중은행들이 대출고객들의 정당한 권리인 금리인하 요구권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개(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와 저축은행 21개의 종합평가 결과 64.2점으로 5단계 평가등급 중 ‘보통’에 그쳤다.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은 58.5점을 받아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전체 26개 시중·저축은행 중 23위로 사실상 낙제 점수인 셈이다.

 

농협, 국민, 신한은행은 ‘보통’ 등급에 그친 반면 하나은행만 ‘양호’ 등급을 받았다.

 

저축은행 21개사 가운데 8개사가 ‘우수’, 6개사가 ‘양호’ 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시중은행의 결과는 부진한 평가로 보여진다. 저축은행 중 2곳은 10점대의 최고로 저조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대출금리를 올릴 때는 일괄적으로 적용하면서 금리를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는 모르쇠로 대응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금융당국의 지적에도 은행권의 그릇된 행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법제화 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리인하 요구권은 새로 대출을 받거나 기존에 대출을 받은 고객이 개인의 직장, 급여, 신용 등 변동사항이 생길 때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금융기관은 이를 심사해 금리를 조정하는 제도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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