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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디지털시대 그리고 은퇴시대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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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5 [09: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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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구로남지점 조영호 부지점장     ©매일건설신문

디지털과 금융이 어떻게 융합을 이루며 이러한 편안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을 모든 사회가 연구하고 있는데 결국은 자산구성의 중요성으로 귀결된다.

 

자본이 있어야 이자율과 투자방법 또는 거래방법 등이 중요한 우선순위로 정해질 수 있는데 은행창구에서 많은 상담을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생각들을 간혹 만나게 된다.

 

노후에 대비한 금융상품의 우선순위로 소득공제상품 그다음이 청약저축 등 가계전략상품 투자상품 등으로 이어지는데 아직도 많은 고객의 생각은 해지의 편리성과 소비의 목적을 기준에 두고 은행을 방문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많은 분이 위의 장기상품으로 생각을 변화하게 되기도 하지만 종잣돈을 자산으로 축적하는데 기준을 둔 다기 보다 금리, 거래조건 이러한 내용들 때문에 망설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저금리시대에 금리 차이로 인한 자산축적의 성패는 조금 관계가 멀다는 생각이다. 가끔은 해지하기 어려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도 있다. 소비의 욕구가 발생했을 때 자신을 억제하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자금을 장기상품에 묶어둘 수 없기에 고객별로 라이프사이클을 시스템이 분석하여 다양한 상품을 권유한다. 이러한 자산구조 개선의 목적으로 인해 은행직원들에게 편중된 상품판매가 아닌 고객별 다양한 상품판매에 대한 영업지침이 있을 정도이다.

 

디지털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경험치를 포함하여 고객에게 적당한 플랜을 제시하게 되고 고객은 그러한 통계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른 자산의 구성을 참고하여 상품을 결정하고 자산을 구성하게 되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필자는 결혼 후 홍은동 산꼭대기 반 지하 다세대주택에서 4년간 신혼생활을 하고 차량구입도 주택조합계약 이후에 마을버스와 이별 하였다. 초반 몇 년간 종자돈 3천만원을 빨리 적립한 것이 10년 이후에는 5~6배의 가치를 가져온 결과를 낳았다.

 

어느 은행을 거래하건 어떤 방법으로 거래하건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꾸준함과 미래에 대한 빚을 미리 적립한다는 마인드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다.

 

라이프 사이클은 대체로 소득이 계속 늘어나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절벽에 닿게 되고 건강은 그보다 더 빠른 시점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므로 그러한 곡선의 차이를 메워주는 것이 지금 현재의 노후준비에 대한 과정이다.

 

자산이 없는데 금리가 무슨 소용이고 지점을 방문하건 인터넷으로 거래하건 무슨 소용인가 대체로 금융거래가 간편해지면 예금보다는 대출 쪽의 수요가 많다.

 

이러한 디지털의 발전이 반드시 개개인에게 득이 된다 보기 어려운 부분이고 비록 점점 간편해 지고 있는 금융거래 방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신중함에 대한 고민과 여러 사례에 대한 조언을 꼭 받아보길 권하고 싶다.

 

어느 날 주거래 고객 A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대표님 소득공제 받으시는 노란우산 등은 당연히 가입하셨죠?”라고 했더니 화를 내시며그걸 이제 왜 이야기하냐고언짢아하신다.

 

그 고객의 상담내용을 전산으로 조회해보니 SMS도 여러 번 보내드린 내용을 확인하고 전화로 안내해 드렸더니 “SMS 그걸 누가 요즘 자세히 보냐 그동안 세금공제 못 받은 것이 너무 아깝다라고 하시며 이제라도 세금공제 등 혜택상품을 조건에 맞게 뽑아달라고 하신다.

 

어느 유명강사가 한 말 중에 산업혁명 이후에 사실 세상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단지 개선되었고 함축되었을 뿐이다라고 한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각종 기계기관이 만들어진 이후에 그 물질들이 개선 발전된 것이지 사실 완전히 새로 나온 건 별로 없으며 핸드폰 등으로 그 기능들이 함축되었지 새로운 발명은 아니라는 것이다.

 

노후 걱정에 대한 역사와 금융역사는 길다. 발견과 발명 솔루션이 계속 제공되는 건 사실이지만 모아야 된다는 대명제는 사실 변화된 게 없다. 디지털시대로 인해 세대간의 벽이 오히려 커지고 새로운 인류가 탄생하고 있지만, 나의 노후는 얼마나 꾸준히 모을 수 있냐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가까운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금융자산 구조에 대한 제안서를 받아보길 권하고 싶다.

 

 

신한은행 구로남지점 조영호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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