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4일 입찰마감·28일 업체 결정
이날 설명회엔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GS건설 등 9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 5388가구로 재건축되는 단지는 올 강남권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지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1단지 재건축 사업은 한강변 대규모 단지로, 향후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재건축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공사비와 사업초기 1500억원에 달하는 입찰보증금 등 때문에 실제 입찰에선 대형사만 참여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입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건설로, 이미 입찰보증금이 1500억에 달하는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으로 응찰한 것은 물론 이번 사업에도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이미 개포에서 선보였던 디에이치 브랜드를 한강변 재건축 시장에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반포1단지 수주가 이 계획에 정점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을 모았던 삼성물산은 반포1단지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현장설명엔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방배5구역과 서초 신동아 아파트, 반포 1단지까지 주택사업에 컴백할 것으로 당초 알려졌지만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9월 4일 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달 28일 최종 시공사를 결정키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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