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 오는 28일 개통

거리 25㎞ㆍ시간 30분 단축…경북 남부 발전 기대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6/26 [09:51]

상주∼영천 고속도로 오는 28일 개통

거리 25㎞ㆍ시간 30분 단축…경북 남부 발전 기대

윤경찬 기자 | 입력 : 2017/06/26 [09:51]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최단 경로가 바뀌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직접 연결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0시 개통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119㎞에서 94㎞로 25㎞가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되는 등 연간 3681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구성한다.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도 우회가 가능해져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6개의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군위, 의성 등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그러나 전 구간(94㎞) 주행 시의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중부내륙ㆍ경부 119㎞, 6900원)하는 것 보다 주행거리가 줄어들어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오히려 200원이 저렴하다.

 

특히, 주행거리 25㎞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 및 이동시간 단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용자 측면에서는 더욱 경제적이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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