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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시설 4만 여곳 '쉼터' 지정
안전처 "냉방시설 84억원 지원"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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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8 [14: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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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뷸런스 등 응급구급체계 마련

 


정부가 올 여름 폭염 취약계층의 특별관리를 위해 무더위 쉼터 4만여곳을 운영하고, 쉼터 냉방시설에 8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15개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폭염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범정부 폭염대책'을 발표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37년동안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4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국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6년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1059명의 온열질환자(사망 11명)와 가축 210만3000마리, 어류 612만3000마리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연령별로 50대(21.0%), 장소로는 실외 작업장(27.3%)이 가장 높고 사망자는 60세 이상(62.1%)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범정부적 폭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취약계층 관리자에게 자외선지수, 불쾌지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SMS)를 발송한다.

 

폭염 취약계층의 특별관리를 위해 전국 4만2912개(전년 대비 103%)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3만5865명(전년의 105%)을 활용해 독거노인, 쪽방주민의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무더위 쉼터 냉방시설에 예산 84억원(전년의 105.7%)을 편성하고 부족분은 재해구호기금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관리지침'을 개정해 냉방시설이 구비된 곳만 쉼터로 지정토록 할 방침이다.

 

표지판 정비와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무더위 쉼터의 위치정보와 운영시간 안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국 무더위 쉼터의 자체 정비를 이달까지 완료하고 6월초 중앙합동점검 등을 통해 미비점을 지속 보완할 예정이다.

 

또 119구급차 1352대와 소방차를 활용한 펌뷸런스 1203대, 얼음조끼 등을 확보해 응급구급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 530개소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노-노(老-老)' 케어, 농촌지역 폭염감시원 제도 등을 적극 활용, 지역·세대간 상호 폭염피해예방 협력 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간 안전사고예보나 더위체감지수 등을 통해 국민 맞춤형 폭염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여건에 따라 위험정보와 대처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 이상기온에 대비키 위한 조치로 도심지내 열섬완화와 직사광선을 차단 등을 위해 도시녹화, 그늘길 조성, 쿨루프, 쿨페이브먼트 등 인프라 조성을 시범 추진한다.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께서도 사전에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준비해야 한"고 당부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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