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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불공정 매각 중단하라"
경제계 '투명․공정하게 재입찰' 촉구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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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9 [15:5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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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주주협의회가 중국 더블스타와 맺은 주식매매계약(SPA)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자 광주지역 경제계가 또 다시 발끈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채권단은 현재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불공정 매각을 즉각 중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입찰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는 금호타이어가 중국 '먹튀' 자본에 매각될 경우 지역경제 파탄과 근로자 생존권 위협, 국내 타이어 산업기술 유출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는 1960년 광주에 설립된 이후 50년 넘게 광주와 함께 성장해왔고,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향토기업 금호타이어를 중국 자본에 매각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매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그룹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 불허 방침을 철회하고 동등한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인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달라"고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연간 매출의 5분의 1도 안 되는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가 매각될 경우 기업가치 하락과 성장 저해, 5000여 생산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이 우려돼 매각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광주지역 경제계의 변함없는 입장이다.

 

광주경총은 "북핵 위협이 계속 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주는 방위산업체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에 반대한다"며 "금호타이어 매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하는 만큼 매각 문제를 차라리 차기 정권으로 넘겨 공정하게 재추진 하라"고 다그쳤다.

 

그러면서 "광주경제계는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더블스타에 매각을 강행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매각을 끝까지 저지할 것"고 경고했다.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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