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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종평제' 지역업계 촉각
663억 규모 홍도과선교 개량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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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9 [11: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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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나온 300억원 물량

 - 지역의무 49% 적용으로 주목

 


대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집행되는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 공사가 입찰 일정에 들어가 지역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대전광역시 수요의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에 대한 입찰을 시작했으며, 21일 개찰 예정인 가운데 지난 3월 진행된 적격성심사엔 35개의 중대형 건설사들이 신청해 뜨거운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지역 건설업체 관심도 크다. 먼저 이 공사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전지역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란 점이다.

 

대전지역에선 그간 중이온가속기 및 유성복합터미널 등 굵직한 대형공사가 이어지긴 했지만, 대전시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집행하는 300억원 이상 물량으론 도시철도 1호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공공사로 꼽힌다.

 

이 공사는 대전 동구 삼성동에서 홍도동을 잇는 총연장 818m의 홍도과선교 대신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663억원 규모다. 낙찰자가 선정되면 오는 7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원도심의 대표적인 노후교량인 홍도과선교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열악한 주변환경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개량사업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관계기관 협의, 원도심 개발계획 등과 맞물려 미뤄지다 지난해 말부터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지역 최초의 종평제 공사란 상징성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게다가 지역의무 공동도급 49%가 적용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참여자격은 토목(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자로서 공동수급체 구성원 각각의 시공능력평가액에 시공비율을 곱해 합산한 토목분야 시공능력평가액이 379억59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전 지역 건설사 중에서는 계룡건설만 대표사로 참여하고, 대부분은 컨소시엄 구성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간만에 지자체에서 내놓는 대형공사라 대전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지역의무 49%가 적용돼 각 컨소시엄마다 1∼2개 지역업체들이 입찰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대전시는 원래 이 공사 입찰공고를 지난 1월 처음으로 냈으나, 곧바로 취소하고 지난 2월 20일 재공고를 했다.

 

행정자치부가 연초 종평제 세부 심사기준을 개정하고 지난 2월 16일부터 시행키로 하자, 대전시가 개정된 종평제 심사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첫 번째 공고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따라서 이번 공사 낙찰률은 세부 심사기준 개정 이전 종평제 공사 평균보단 낮아질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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