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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KTX 해고 승무원, 인동(忍冬)의 세월 11년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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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17 [17: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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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승무원의 꿈을 안고 20대 시절을 봄길이 아닌 겨울로 지내며 11년이 지나  인동초 (忍冬)가  됐다.  복직의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지낸온지도 4000일 하고도 7일이 지났다.         © 매일건설신문

 KTX 해고 승무원 승무지부 33인이 지난 10일 해고 투쟁 4000일을 맞이해, 용산철도회관에서 '대안 모색을 위한 대화마당'을 진행하기 전 10년 전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앞에 섰다.

 

뒤돌아보면 아련하고 동료들과 함께 행복의 꿈을 꾸었던 시절이다.    

 

KTX 승무원의 꿈을 안고 맞이한 20대 시절 그들은 갑자기 KTX 해고 승무원이 돼 봄길이 아닌 한기 서린 겨울로 지내며 11년이 훌쩍 지나 인동(忍冬)초가 됐다. 복직의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지내온지도 4000일 하고도 7일이 지났다.   

 

그들 또는 사회와 그들을 버린 기관들은 투쟁이라고 말하지만 '제자리 찾기' 이며 속아서 버려진 권리를 '되찾기'라고 널리 말하고 싶은 4000일 넘은 시간이다.

 

이제 인동(忍冬)의 시간이 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나온 KTX 해고 여승무원들은 설문조사 결과로 나온 (영화 제목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 댓글로 정규직 되고자 "떼쓴다"는 말도, 철도공사가 밀어붙이고 있는 '빚'의 무게도 인동(忍冬)이 5~7월이면 ‘금은화()’라 불리는 꽃을 피우듯 그 겨울 속에 묻어두며 뒤로 남기길 원하고 있다. 

 

복직 희망은 그들만의 몫이 아닐 것이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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