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중부발전 MOU 체결

기후변화대응 위해 관련 산업 육성

매일건설신문 | 기사입력 2008/05/13 [19:40]

강원도-중부발전 MOU 체결

기후변화대응 위해 관련 산업 육성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08/05/13 [19:40]
강원도는 오는 14일 기후변화대응 종합대책의 주요과제인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재단법인 설립 등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정장섭)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강원도와 중부발전은 기후변화 공동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및 투자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산학협력과 관련 산업 육성지원 등을 위해,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을 위한 투자확대, 신재생에너지 자원조사 결과물 공유 및 공동 사업개발, 신재생에너지 산·학 협력 등 산업육성, 기후변화대응 연구 및 사업추진을 상호 협력하게 된다.

오늘 서명식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24일 발표한 강원도 기후변화대응 종합대책(3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강원도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브랜드로 추진하는데있어 민과 관이 함께하는 모범적인 협력시스템구축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중부발전 정장섭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은 이미 강원도에서 양양소수력, 양양풍력, 강원풍력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더욱 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현재 양양양수발전소에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건립중에 있으며, 특히 원주지역에 398억원을 투자해 RDF 전용열병합발전소 실증사업을 2011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풍력발전단지는 1차적으로 양구 남면 적리에 20㎿급(460억원), 고성 흘리 20㎿급(460억원)을 추진하고, 현재 강원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해 자원조사중인 정선 화절령 등 5개지역에 추가로 풍력발전단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농업용수 보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 설치를 위해 9개소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강원도에서 추진중인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에도 적극적인 후원과 CDM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영월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 및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한 민자유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등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6,573억원을 투자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혁신기본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를 2012년까지 2003년 대비 6% 감축하는 환경보호·에너지 저소비·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강원녹색성장(3G Project : Gangwon Green growth Project)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태 기자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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