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제3차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회의를 갖고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등이 최저가입찰제로 의뢰한 총사업비 14조 8861억원에 이르는 119건의 대형공사 입찰방법을 확정·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최저가제 방식의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발주된다. 공사금액은 총 14조 규모로써 아파트 공사에만 104건이 몰리는 등 모두 119건에 달한다.

이 공사에는 4개 혁신도시 국민임대 아파트 10건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새로 단장되는 신규 마을 3개 단지가 포함됐다. 또 내년 4월과 12월에는 주공 신사옥 건립공사 및 혁신도시의 송산 그린시티 단지조성 공사를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물량에서는 아파트 공사가 제일 활기를 띠고 있다. 아파트 공사만 104건, 7만9029가구에 이르며 총사업비만 10조 1784억원에 달한다. 특히 혁신도시 4곳과 행정도시 3곳의 아파트공사도 의결절차까지 최종 마무리됐다.

12월 최저가로 진행될 예정인 건축공사로는 행정도시 첫마을 A-1(공공분양 895가구, 1,990억원), A-2(분양 691, 임대 210가구, 1,883억원), D(임대 446가구, 557억원)블록 둥이다.

내년 1월에는 혁신도시인 충북 A지구의 1블록(1,000가구, 596억원)과 2블록(906가구, 538억원) 공사가 시행된다.

정성태 기자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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